삼성의 1위 질주 절대로 운이 아니고 실력이다!

 삼성은 한때 왕좌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2015년 시즌 1위로 마친 이후로 우승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삼성은 용병 선수 영입에도 많은 실패를 보았고 투수 강팀으로 불리던 삼성은 전혀 그런 모습은 찾아보지 못하고 많은 경기 패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삼성에 팬들도 관심이 점점 멀어지는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삼성의 행보는 예사롭지 않다. 지금 현재 한 달 정도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삼성은 16승 10패로 지금 현재 리그 선두 자리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주말 3연전 트윈스와의 경기는 3승을 하였다.

 삼성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삼성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 계기는 무엇일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첫 번째 삼성은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투수 야구를 펼치고 있고 선발 투수가 최고의 활약을 해주고 있으며 팀 내 실점을 많이 줄이고 있다. 뷰캐넌 원태인은 리그 다승 공동 1위를 맡고 있다. 그리고 라이블리는 승은 없지만 계속해서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 더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은 아직 최채흥이 부상으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선수는 지난 시즌 평균 자책점 1위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최채흥이 복귀를 삼성을 더욱더 강한 선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삼성의 타선이다. 강해진 타선에는 강민호, 피렐라 두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지난 시즌 삼성은 공격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선두 타자가 출루를 하지만 뒤에 타자들의 안타가 나오지 못해 점수로까지 연결을 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민호는 지금 타율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피렐라는 타격 장타 주루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용병 선수로 나바로, 러프 이후 복덩이 같은 선수가 들어왔다.

 그 외 선수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구자욱은 팀의 득점의 시작을 알리거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간간이 터지는 구자욱의 홈런포 역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박해민은 이미 소문난 발 빠른 타자이다. 그가 출루를 했을 때는 상대 투수의 신경을 건드리는 주루 플레이로 마운드를 흔들리게 만드는 효과도 똑똑히 보고 있다.

 세 번째 팀 선수들 간의 분위기이다. 팀이 만약 지고 있어도 절대로 선수들은 포기를 하지 않는다.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확실히 갖고 있는 것 같다.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서로 다독여 주고 득점을 했을 때는 머리를 툭툭 치거나 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워 보였다. 이런 좋은 분위기가 팀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한몫하는 것 같다.

 주장을 맡고 있는 박해민의 조용한 리더십도 많은 도움을 하고 있다. 후배 선수들을 챙기고 팬들과의 소통도 열심히 하려 한다. 박해민이 주장이 되고서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파랑주의보가 떨어졌다. 이대로 분위기를 이어 간다면 리그 우승과 한국 시리즈 우승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앞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