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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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위기에 몰렸다.
전북 현대는 작년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도 챔피언 우승 후보팀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 현대는 9일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1-3 패배를 당했다. 전북 현대는 올 시즌 첫 패를 완패를 당하게 되었다.
이 패배에는 약간의 의미가 있어 보이는 패배이기도 하다. 전북 현대에 이적을 한 백승호는 이적 간에 수원 삼성과의 트러블이 생겼다. 그 이유는 백승호가 유소년 시절 스페인으로 유학을 갈 때 수원 삼성은 유학비를 지원해 주었다. 그 당시 계약 조건은 만약 한국으로 복귀를 했을 때는 수원 삼성으로 이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백승호는 이 계약을 지키지 않고 전북 현대와의 이적 합의를 하면서 수원 삼성과의 소송을 하기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는 큰 의미가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이날 이를 갈고 나온듯한 모습을 보이며 전북 현대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수원 삼성 경기까지 지금 현재 전북 현대는 4경기 무승을 거두고 있다. 전북 현대는 올 시즌 역시도 우승 후보로 불리고 있지만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수원 삼성에게 완패를 하고 이제는 전북 현대가 진지하게 걱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전북 현대의 지금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 김상식 감독은 입을 열었다. 지금 팀 내 한교원 선수의 부상으로 빠져 있고 선수들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슈팅을 많이 못 하고 있다. 슈팅을 해야지 골을 넣을 수 있는데 선수들이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서 슈팅을 하려고 하다 보니 한경기 슈팅수가 많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김상식 감독도 위험할 수도 있다.
전북 현대는 K리그 최다 우승인 8회의 트로피를 올렸다. 하지만 전북 현대는 항상 손쉽게 우승을 하지는 않았다 매 시즌 위기의 순간은 항상 따라왔었다.
김상식 감독은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올 것이라며 이번에 다가올 울산과의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울산도 우승후보로 뽑히는 팀이며 만약 이런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을 기록을 한다면 지금 좋지 못한 팀 분위기에 좋은 영향이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가 빨리 회복을 해서 다시 예전의 전성기를 찾기를 바라며 백승호 역시도 빨리 팀에 잘 적응을 해서 해외에서 보여주던 화려한 플레이를 다시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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