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논산 육군 훈련소 입대 허재, 허웅 배웅 팬들 많이 찾아와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허훈 논산 육군 훈련소 입대 허재, 허웅 배웅 팬들 많이 찾아와
16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 심사대 앞. 허훈(KT), 송교창(KCC), 김낙현(가스공사) 등 상무에 합격한 10명의 선수들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모였다. 이들은 16일 입대해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친 뒤 오는 2023년 11월 15일에 전역할 예정이다.
아버지 전 국가대표팀 감독 허재, 형 허웅, 어머니 이미수 씨가 입대하는 길에 동행했다.
허훈은 “용산고 1학년 때 이후 반삭발한 건 처음이다. 머리 길이가 내 속눈썹보다 짧은 것 같다. 그래도 반삭발이 잘 어울리는 남자 ‘톱10’에는 들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형 허웅은 “두상이 너무 귀엽다. ‘이태원 클래스’의 박새로이(드라마 주인공) 같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아버지 허재는 “고등학생 때랑 모습이 똑같다. 근데 머리를 자르고 보니 너도 코가 크구나”라고 놀렸다.
논산훈련소 앞에 커피차까지 등장했다. 허훈과 함께 ‘오대장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양홍석(KT), KT 야구단의 강백호와 소형준, 레알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보낸 커피차였다. 예상치 못한 커피차의 등장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재 전 감독과 허웅은 허훈에게 “빨리 들어가라"라며 장난을 쳤다. 허훈은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허재는 “군대를 작년에 갔어야 됐는데 좀 늦게 가게 됐다. 프로와 아마추어인 상무의 분위기 자체는 다른데 적응 잘해서 팀에 복귀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와 박봉진. 이들은 팀 동료 김낙현을 배웅하기 위해 논산까지 함께 했다.
이날 전현우와 박봉진은 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바로 올 시즌 6라운드 MVP를 수상한 김낙현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였다. 티셔츠는 네이비색 배경에 김낙현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다.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김낙현은 “현우와 봉진이 형이 와줘서 힘이 난다. MVP 티셔츠까지 입어줘서 기분 좋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착잡한 마음은 없다. 재밌게 훈련을 받을 생각이다. 몸 건강하게 전역해서 복귀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군 생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