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창진 감독,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 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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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창진 감독,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 후 출사표
한국 프로 농구에서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이 지난 21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LG와는 '리바운드 제왕' 아셈 마레이, KT와는 '득점 왕' 패리스 배스가 버티고 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급상승한 라건아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6강 시리즈에서 3연승 평균 21.7점 차, 4강 3경기 평균 13.7점 차로 승리한 파죽지세를 바탕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두려울 게 없다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KCC가 이번 시즌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까닭에 어느 팀을 만나든 관심 포인트가 풍부합니다. 특히 LG와의 대결은 '낙동강 더비'의 부활을 기대하게 됩니다. LG가 KCC의 챔피언결정전 상대가 될 경우 축구 낙동강 더비의 열기를 뛰어넘는 초대형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시리즈는 '농구판 낙동강 더비'로 화제를 모으게 될 것입니다.
또한 LG와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하게 될 것이지만, LG 감독인 조상현은 이와 달리 이미 KCC를 상대로 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KT가 부산 연고지였을 때 '제2의 전성기'를 보낸 전 감독 허웅과 형제인 허훈 감독의 '형제 더비' 역시 10년 만에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더욱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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