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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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 대한 고민
KIA 타이거즈가 2023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후, 2024 외국인 선수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전 시즌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 부족이 팀의 실패 원인 중 하나였으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핵심 부분입니다.
올해 KIA는 총 5명의 외국인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를 영입하였으나 중반에 두 선수를 내보내고 마리오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를 영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외국인 투수들은 선발진을 주도하지 못하고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들 외국인 투수 중 앤더슨은 14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보였으며, 퀄리티 스타트를 8번 기록했지만 에이스급은 아니었습니다. 메디나는 12경기에서 2승 6패, ERA 6.02로 부진하였고, 이미 중반에 교체되었습니다. 산체스는 야구 공격 규칙의 보크 선언과 부상으로 인해 성적이 저하되었으며, 12경기에서 4승 4패, ERA 5.9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파노니는 앞선 시즌에 실패했지만 올해 팀에 합류하였으며, 16경기에서 6승 6패, ERA 4.24의 평범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한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두 시즌 연속으로 훌륭한 성적을 내며 홈런과 타점을 높인 터라 외국인 선수 중 재계약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구단은 세 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서의 후보 선수를 살펴보고, 재계약과 부분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크라테스의 경우 2년간의 KBO 경험을 통해 팀에 안정적인 성적을 제공한 만큼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팀의 상황에 따라 외인 1루수를 필요로 할 수도 있으므로 재계약 여부는 좀 더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파노니는 제구력을 갖춘 퀄리티 스타트형 좌완 투수로 평가되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능력은 미흡한 측면도 있으며, 재계약 여부는 애매한 상태입니다.
외인 선수의 재계약 여부는 11월 25일까지 결정해야 하며, 구단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잘 고민한 뒤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IA 타이거즈는 2024 시즌에 대비하여 외국인 선수 구성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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