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병현 전격 은퇴 전력분석가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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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강병현 전격 은퇴 전력분석가의 길을 걷는다.
프로농구 창원 LG는 13일 "강병현이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구단 전력분석원 및 스카우터로 새 출발 한다"라고 밝혔다.
강병현은 중앙대 2006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대학농구 무패행진의 전설을 썼다. 무려 52연승을 질주했다. 중앙대는 오세근-김선형-함준후(개명 전 함누리) 3인방의 힘으로 연승 기록을 52경기까지 늘렸는데 전설의 시작을 이끌었던 주역 중 한 명이 바로 강병현이었다.
강병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돼 데뷔 시즌 전주 KCC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5년간 KCC에서 뛰며 팀의 두 차례(2008-2009·2010-2011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강병현은 프로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519경기 출전, 평균 7.3점 2.4리바운드 1.7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역 시절 '농구 대통령'으로 불렸던 허재 당시 KCC 감독은 신장과 기술, 덩크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의 운동 능력을 두루 갖춘 강병현을 무척 아꼈다.
수려한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코트 안팎에서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던 선수다. 다만 부상 때문에 현역 시절을 더 꽃피우지 못한 부분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있었고 2016년에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18년 LG로 자리를 옮겨 후배들을 이끄는 베테랑의 역할을 하다가 2021-2022시즌을 마지막으로 정든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강병현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저의 미래를 고민해 주시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선수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창원 LG는 2022-2023시즌 개막전에 강병현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