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전, 울산 HD 대구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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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전, 울산 HD 대구에 1-0 승리
김판곤 감독이 울산 HD의 지휘봉을 잡은 후 첫 경기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30분 상대의 자책골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울산은 전반 30분, 고승범이 우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날렸고, 이 공이 대구 FC의 고명석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앞서나갔습니다. 이후 울산은 대구의 강력한 공세를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조현우는 대구의 세징야가 시도한 여러 차례의 슛을 막아내며 경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에는 더 많은 득점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끈질긴 수비와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울산은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선두 강원을 맹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울산의 수비는 이번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김영권과 김기희의 베테랑 수비진이 안정감을 더했으며, 조현우의 환상적인 선방 쇼가 승리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공격에서도 울산은 적극적인 플레이를 시도했으며, 14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는 아쉬움이 남았고, 김판곤 감독도 이에 대해 "마무리가 잘 안돼 2-0 혹은 3-0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골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울산은 이번 승리로 리그 3연패를 향한 도전에 시동을 걸었으며, 김 감독의 리더십 아래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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