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FA·보상선수 마무리… 연쇄 이동 속 전력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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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FA·보상선수 마무리… 연쇄 이동 속 전력 지각변동

남자 프로배구 FA 시장이 마무리됐다. 이번 남자부 자유계약(FA)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팀을 옮기며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연쇄 이동이 일어났다. 임성진은 KB손해보험, 송명근은 삼성화재, 김정호는 한국전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선호 역시 현대캐피탈을 떠나 대한항공에 새 둥지를 틀었다.
보상 선수 이동도 활발했다. 송명근을 영입한 삼성화재는 이시몬을 우리카드에 보상 선수로 내줬다. 대신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서 1997년생 미들블로커 박찬웅을 데려오며 중앙 라인 강화에 성공했다. 박찬웅은 오는 10월 말 군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이탈 공백을 김정호로 메웠다. 신장은 187cm로 크지 않지만, 강력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또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이 보호 명단에서 제외한 리베로 정민수를 보상 선수로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정민수는 지난 시즌 리시브 4위, 디그 2위, 수비 1위를 기록한 리그 정상급 리베로다. 올 가을 장지원까지 군 복귀 예정이지만, 리베로 포지션 정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임성진 영입에는 성공했지만, 정민수를 한국전력에 내주면서 수비라인에 불안 요소가 생겼다. 현재 리베로 김도훈이 남아있지만, 풀타임 주전으로서의 검증은 부족하다. 김도훈은 지난 시즌 16경기 32세트 출전에 그쳤으며, 리베로 보강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남자부 FA 시장은 단순한 스타 영입을 넘어 포지션별 맞춤 보강과 보상 선수 전략까지 엇갈리면서 각 팀 전력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