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지 16강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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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지 16강 진출 쾌거
2일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2-1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벤투 감독마저 가나전 이후 퇴장을 당하며 관중 VIP석에서 경기를 관전해야 했다. 종아리 부상이 악화된 김민재가 끝내 출전이 불발되면서 권경원이 선발 출전하게 됐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이강인이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고, 지난 가나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재성도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어주고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김영권은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을 터뜨려 2-1 대역전극의 시작을 만들었다.
그렇게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손흥민의 돌파와 슈팅은 번번이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막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승리 말고는 또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지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비장의 카드를 하나 꺼냈다. 그 카드는 바로 황희찬 선수였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인해서 1, 2차전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다. 3차전 출전이 가능할까 기대를 했지만 결국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그라운드에 들어와서 부상이 있는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특유의 빠른 돌파로 포르투갈 측면 수비수를 괴롭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집중되던 견제가 분산이 되면서 다양하게 공격 찬스가 나타났다.
결국 후반 46분 손흥민의 단독 돌파 이후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짜릿한 2-1 역전승을 일궜다.
경기 종료 후에도 가나-우루과이전은 끝나지 않아 경기장 센터 서클 부근에 둥그렇게 보여 경기 결과를 지켜보던 한국 선수단은 우루과이의 2-0 승리가 확정되자 포효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16강 진출을 한 대한민국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16강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 역시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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