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선발 양현종 첫 단추를 잘 꿰야 정규 시즌 살아남다.

 양현종은 이번 첫 시범경기 선발 예정이 되어있다. 양현종의 첫 선발 상대는 신시내티와의 경기이다. 첫 선발 경기에 뛸 타선도 발표가 되었다.

올 시즌 텍사스와의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지금 현재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있다. 처음 양현종의 예상 포지션은 롱릴리프 불펜 투수 또는 선발 투수를 예상하였다. 올 시즌 시범경기 기간 동안에 양현종은 3번의 출전이 있었고 3번 모두 중계 투수로 출전을 하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선발로 예정이 되어 평가를 받게 된다.

 양현종의 피칭을 도와줄 타순은 레오디 타베라스 - 네이트 로 - 닉 카스테야노스 - 마이크 무스타커스 -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 터커 반하느 - 타일러 스티븐슨 - 타일러 나퀸 - 아이스티데스 아퀴노 - 알렉스 브랜디노 순으로 선발 라인업이 확정이 되었다. 이번 타순에 특이점은 왼손 오른손 타자들이 각각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출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팀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는 토니 산티얀이다. 산티얀은 2015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신시내티 옷을 입게 되었다. 산티얀 선수 역시도 원래는 중계진 보직을 받고 출전을 하였는데 이번 경기는 처음으로 선발에 출전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2년 만에 선발 등판을 잡은 산티얀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이번 경기는 양현종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텍사스의 에르난데스 르클럭의 부상으로 양현종은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 있다.

 양현종은 기아에서 선수 생활할 시절에 선발 투수로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커리어는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 선수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범경기에서 양현종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텍사스 감독 또한 양현종의 피칭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선발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양현종의 이번 시즌에는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첫 단추를 잘 꿰야 모든 것들이 순탄하게 진행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현종의 선발 경기는 올 시즌을 좌지우지하는 경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야구 팬들이 이번 시범경기를 기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