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플레이오프에서 똘똘 뭉치다.

 흥국 생명은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흥국생명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의 국가대표 선수를 주전으로 있는 막강한 전력의 팀이었다. 거기에 김연경의 국내 복귀로 배구 팬들에게는 더욱더 큰 기대를 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10연승을 달리는 듯 흥국생명의 독주를 아무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다영의 팀 내 불화설이 떠돌기 시작하며 사건의 시작은 되었습니다. SNS를 통해서 이다영의 의미심장한 글들이 올라오게 되었고 그렇게 팀 내 분위기가 다운이 되고 있었으나 또 다른 악재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재영 이다영의 학폭 논란이었습니다. 결국 이재영 이다영은 국가대표 박탈과 선수 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의 주전 선수들이 한 번에 다 빠지게 되자 흥국생명의 전력은 수직 하강을 하기 시작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이 나간 뒤에 10연승을 하던 흥국생명은 2승 6패의 경기 성적을 기록하였고 리그 순위 역시도 독보적인 1위였지만 2위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게 된 흥국생명은 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미련 없이 잊어버리고 플레이오프에 집중적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다.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로 1차전의 승리를 따내었습니다. 여자 배구의 이때까지의 확률을 보았을 때 플레이오프 1차전을 따내는 팀은 챔프전에 진출을 하였다. 흥국생명은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날 경기를 보면 흥국생명 선수들이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김연경 선수는 팀 내 최고의 에이스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든 선수들도 더욱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팀이 득점을 얻게 되면 모두가 함께 기뻐해 주고 만약 실점을 하게 된다면 모두 같이 위로를 해주었다. 또한 주전 선수나 벤치 선수나 다를 거 없이 모두 같이 코트에서 뛰고 있는 듯이 서로 희로애락을 공유를 하였다.

 이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김연경 선수였다. 김연경은 혼자 29점으로 펄펄 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앙 라인 김채연 이주아도 16점을 합작하며 팀에 보탬이 되었다. 이런 모습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내내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여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줬다.

 정규 리그 시즌 흥국생명은 너무 어두운 팀 내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흥국생명 선수들은 이 모습을 계속 유지를 해서 최종 우승까지 가겠다고 다짐을 했다.

 박미희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 프로의 자세이며 우리 선수들은 잘 인지를 하고 있고 모두 하나가 되어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 내주었다고 말했다.

 김연경도 이날 경기에 대해서 기쁜 마음을 말했다. 내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솔이의 토스가 좋았기 때문에 득점을 낼 수가 있었으며 모든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더 이상 패배는 없다면서 승리에 대한 열정을 모두 한뜻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경기 결과를 낼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가 되어 가고 있는 흥국생명 하지만 이 한 경기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 앞으로의 흥국생명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갈지에 대해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앞전의 어두운 과거는 잊어버리고 새 출발로 좋은 경기 결과가 나타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