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야구 기아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 맹활약 팀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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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야구 기아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 맹활약 팀은 승리
KIA는 13일 광주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의리의 완벽투가 돋보였다. 이의리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만 허용하고 탈삼진 10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특히 이의리는 지난 24일 롯데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7이닝 무실점으로 롯데전 14이닝 무실점 행진도 함께 이어가며 올 시즌 롯데전 5게임에서 2연승 평균자책점 2.48(29이닝 9실점 8자책점)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10탈삼진은 7월 3일 문학 SSG 전 이후 41일 만에 기록한 개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으로 통산 4번째다.
또한 84일 만에 4번 타자로 들어선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최형우는 2020시즌 생애 두 번째 타격왕에 올랐지만 2021시즌부터 갑자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안과질환과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타율 2할 3푼 3리, 12홈런, 56타점에 그쳤다. OPS도. 729에 불과했다. 2022시즌 전반기도 2할 2푼 7리, 7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의 타순 변경 작전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그는 최형우를 4번 타자로 올리고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황대인을 7번에 뒀다. 이런 사황에서 최형우가 결승타점을 때리는 등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한 것이다.
최형우는 이날 0-0 팽팽한 상황 3회 2 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장타를 날렸다. 기아 타이거즈의 선제점을 이날 복귀한 최형우가 해결해 줬다.
또 6회 중전 안타까지 때리면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보여줬다.
기아 타이거즈 최형우가 어느덧 나이가 39살이 되었다. 그는 삼성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찍고 기아로 이적을 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타석에서 포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잠시 노화 때문에 부진하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오늘 타석에서 그 논란에 대해서 싹 지워주는 활약을 보여줬다.
최형우는 길었던 부진에 대해 "감이 안 좋다기보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뭐가 있었다. 고민이 많았다. 원래 내가 치는 스타일의 타격 느낌이 있다. 경기 전에 감독님이 자기 스윙 한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만족스럽다. 안타가 안돼도 내 스타일대로 스윙하고 아웃되면 인정한다. 이제 그것이 돌아와서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대편 롯데의 간판타자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서 혼자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롯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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