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공격수 카바니 맨유와 계약 해지 후 바르셀로나 이적 결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카바니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월 맨유와 계약 해지를 하고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현지 기자들은 모두들 카바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서 기사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가 카바니에 대한 이적 옵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 1년 6개월 연봉 350만 유로(한화 약 47억 원)에 100만 유로(약 14억 원) 옵션, 나머지 1년은 연봉 400만 유로(약 54억 원)에 150만 유로(약 21억 원) 옵션 조건을 제시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스트라이커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의 정신적인 지주 리오넬 메시가 이적을 하고 믿었던 아구에로는 건강 문제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카바니는 이미 검증이 된 선수이다. 그는 PSG 시절부터 스트라이커로써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줬다. 골 결정력이 좋으며 골 상황에서의 침착성과 피니시는 월드 클래스이다.

 그는 맨유로 이적을 해서 맨유에서도 자신의 이름값을 해주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호날두가 영입이 되면서 그의 자리는 뭔가 겹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부상까지 생기면서 출전 기회는 올 시즌 5경기 밖에 출전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입지를 찾기 위해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 같다.

 맨유 역시도 그의 선택에 동의를 해준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상황에서 1월에 카바니 이적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카바니는 내년 6월에 계약 시간이 끝난다. 하지만 내년 1월에 이적을 하게 된다면 맨유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떠나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위약금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를 하더라도 이적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