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희망 르윈 디아즈, 2025시즌 반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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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희망 르윈 디아즈, 2025시즌 반전 이끌까?"
삼성 라이온즈의 2024시즌은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 속에서 시작됐다. 데이비드 맥키넌과 루벤 카디네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삼성은 외국인 타자 농사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 급히 영입된 르윈 디아즈가 포스트시즌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정규 시즌에서 디아즈의 성적은 다소 평범했다.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OPS 0.849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권 타율이 0.188에 그쳐 해결사 역할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접어들면서 디아즈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린 그는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한 4타수 4안타 2홈런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차전 4안타, 5차전 연타석 투런포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 9경기 동안 디아즈는 5홈런 10타점, 타율 0.353, OPS 1.20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라이온즈 파크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에서도 장타력을 과시하며 삼성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은 이러한 활약을 높이 평가해 디아즈와 총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중반 급하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 KBO 리그에 적응하며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기에, 2025시즌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2025시즌 성적은 디아즈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최악의 외국인 타자 성적을 완전히 뒤엎은 그는 이제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 KBO 리그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쌓인 만큼, 더욱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시즌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한 르윈 디아즈. 그는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그의 성장과 활약이 삼성의 2025시즌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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