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적응하는 김하성 선발제외 그 이유는 뭘까

 김하성은 처음 메이저리그 생활은 험난했다. 수비적인 부분은 안정적이나 타격 부분에서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시즌 초반 자신의 선발 경쟁에서는 멀어졌다. 

하지만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김하성은 교체 멤버로 경기에 나갔다.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김하성의 입지를 잡아 갔고 점점 타격도 적응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부상에 있던 선수들이 다 복귀를 하였다. 그러면서 내야의 수비가 견고해지면서 김하성의 자리가 다시 후보로 내려가게 되었다. 내야 주전의 벽이 너무 높아져 버렸다.

최근 김하성은 6월 들어 8경기 중 3경기만 선발 출전을 했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가 된 상황이 되었다.

김하성의 주전 입지를 기대했던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김하성의 컨디션은 나쁘지가 않고 점점 적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아쉬움이 컸다.

김하성은 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8회 타티스 주니어 대신에 유격수 교체 출전을 하였다. 그는 9회말 타석에서 팀의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답답한 팀의 타석에 경기 막바지 활력을 넣어 주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가 되었다. 교체 출전 역시도 나서지 못한 김하성의 팀은 패배까지 하고 말았다.

물론 김하성의 안정감 있는 수비는 모든 야구 팬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주전 내야수들 역시도 만만치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 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김하성이 출전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교체 출전의 기회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내야의 또 다른 포지션은 지금 현재 샌디에이고 선수의 고정이 되는 포지션이 되어 있어서 김하성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사실상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김하성은 출전이 점점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회는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컨디션을 잘 만들고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