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6억 도루왕도 예외 없다”… 조수행·박준순 2군행, 김원형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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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6억 도루왕도 예외 없다”… 조수행·박준순 2군행, 김원형의 메시지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개막과 동시에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FA로 잔류한 도루왕과 팀의 기대주 신인이 동시에 2군으로 내려갔다. 대상은 외야수 조수행과 내야수 박준순이다.
두 선수는 12일 경기 전 이천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시범경기 개막 하루 전인 11일 나란히 2군행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조수행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 최대 16억원 계약을 맺으며 잔류한 선수다. 특히 2024시즌 6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에 올랐던 만큼 팀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현재 1군에서 선발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고, 결국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하기 위해 2군에서 경기를 뛰게 됐다.
박준순 역시 팀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그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됐고 데뷔 시즌부터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4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수비 이닝이 부족했고 실전 경험을 더 쌓기 위해 2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령탑 김원형 감독의 판단은 명확했다. 두 선수 모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이었다. 김 감독은 “조수행은 2군에서 선발로 많이 뛰면서 타석을 늘려야 하고, 박준순도 수비와 타석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라며 두 선수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2군 연습경기를 2~3차례 정도 소화한 뒤 다시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 역시 경기 내용을 지켜본 뒤 바로 1군에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김원형 감독의 분명한 선수 기용 철학을 보여준다. 이름값이나 계약 규모보다 현재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다. 그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먼저 선발로 나간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시범경기 12경기 동안 어떤 선수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FA 도루왕도, 유망주도 예외는 없다. 지금 두산에서는 실력으로 증명하는 선수만이 1군 자리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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