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리베로 부용찬, 끝없는 도전과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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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리베로 부용찬, 끝없는 도전과 책임감
OK 금융그룹 리베로 부용찬은 V-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정상급 디그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그는 2011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전체 3순위로 지명되며 역대 두 번째 남자부 1라운더 리베로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을 거치며 그의 기량은 꾸준히 발전했습니다. 최근 부용찬은 연봉 총액 2억 7천만 원에 OK 금융그룹과 재계약을 맺었으며, 2024-25시즌 팀의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부용찬이 OK 금융그룹과 재계약을 선택한 이유는 팀에 대한 애정이 컸습니다. "이 팀에 애정이 많이 생겼고, 특히 오기노 감독님의 부임 이후 팀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 재계약의 큰 이유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022-23시즌 OK 금융그룹은 창단 첫 KOVO컵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변화를 겪었고, 부용찬은 이 변화의 중심에서 팀의 발전을 지켜보며 팀에 대한 애정을 키웠습니다.
오기노 감독의 지도 아래, OK 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중심의 '몰빵 배구'에서 벗어나 팀 전원이 공격과 수비에 함께 가담하는 시스템 배구를 도입했습니다. 부용찬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팀이 진정한 원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부용찬은 2023-24시즌 중 임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며, 그의 리더십은 내부에서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정식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개인 기술력이나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팀의 선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프전 준우승은 부용찬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친 그는 "아쉽다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며 그때의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올해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시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부용찬은 "우승을 하고 은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그는 매 경기에서 간절함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부용찬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훈련이 더 힘들어졌지만,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는 "프로는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무대"라며, 여전히 경쟁심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용찬은 앞으로도 팀의 중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OK 금융그룹의 성공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그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어떤 성과를 이루고,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억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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