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강력한 포워드 진을 앞세워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린다.

 서울 SK 나이츠는 2019-2020시즌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용병 선수 자밀 워니가 시즌 내내 골밑을 공격하였고 최준용-안영준-최부경-김민수로 이어지는 강력한 포워드의 활약도 좋았다.

 그래서 이번 2020-2021 시즌은 SK 나이츠를 우승후보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했다.

 하지만 2019-2020 시즌에 보여주었던 경기력이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MVP를 받은 용병 자밀 워니는 워니 답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 겹쳐서 경기력이 좋지 못하게 나왔다. 매 경기 베스트 선수들이 출전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 결과는 8위로 초라하게 마감을 하게 되었다.

 특히 제일 아쉬운 부분은 포워드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팀의 핵심 멤버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니 경기력은 당연히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최준영이 14경기, 김민수 18경기, 안영준 40경기 모두 부상 때문에 경기 출전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이들이 함께 코트에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 SK로써는 매우 안타까웠다.

 주전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을 못하니 당연히 외곽포에서 확률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외곽포를 책임 지던 선수들의 대체 자원들이 아쉽게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의 공백이 더욱더 크게 느껴졌다.

 SK의 3점 슛 성공률은 경기당 7.5개로 전체 리그 순위 9위에 링크 되는 기록에서 부진한 모습을 알아볼 수 있었다. 승부처에서 3점 슛은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되지만 SK는 그런 무기를 잃어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SK는 발 빠르게 오리온에서 활약을 하던 허일영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포위진에 보강을 하여 더욱더 스쿼드 보안을 했다. 기존 안영준, 최부경, 최준영과 허일영의 합에 기대를 해본다.

 허일영은 나이가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지만 그는 아직도 괜찮다는 것을 기록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여전히 3점 슛 라인에서 확률이 높게 나오고 있으며 위력적인 선수 허일영을 데려와서 중요한 순간 3점 슛을 넣어 한방을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의 수비 플레이도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 부분에 보안이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을 보여주었다. 허일영의 합류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SK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