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력 강화 유강남, 노진혁 130억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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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전력 강화 유강남, 노진혁 130억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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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FA 두 명을 잡으면서 FA 시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 포지션 별로 알짜배기였던 선수들을 모두 품에 안으면서 새 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롯데는 21일 FA 포수 유강남과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합계 34억 원, 옵션 6억 원 등 최대 총액 8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롯데는 23일 노진혁과 4년간 계약금 22억원,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으로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는 투수 찰리 반즈(총액 125만 달러)와 댄 스트레일리(총액 100만 달러), 외야수 잭 렉스(총액 130만 달러)와 계약을 마치면서 일찌감치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스토브리그에서 각 구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FA와 외국인 선수 문제를 모두 해결한 것이다.

 유강남은 KBO 리그에서 프레이밍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포수다. 유강남의 이 능력은 세밀한 제구가 약점인 롯데 투수 유망주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노진혁은 올 시즌 115경기 타율 2할8푼(396타수 111안타) 15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801경기 타율 2할6푼6리 615안타 71홈런 3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1이다.

 내야는 롯데의 고민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서 이학주를 데려왔으나 91경기, 타율 0.207에 그쳤다. 3루는 한동희가 주인이지만, 상대적으로 수비가 아쉽다. 장기적으로 1루로 가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노진혁은 유격수, 3루 수비를 다 맡아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롯데에게는 찰떡같은 영입이 되었다. 공격력 역시도 좋기 때문에 타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롯데가 이번 시즌 큰 지출을 하면서 새로운 팀 색깔을 만들려고 한다. 이대호가 은퇴를 하게 되면서 다소 쓸쓸한 느낌이 들었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팀의 활력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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