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안우진, 키움의 어려운 시즌 속 '퀄리티스타트' 기록하며 팀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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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안우진, 키움의 어려운 시즌 속 '퀄리티스타트' 기록하며 팀 위기 극복
2018년 1차 지명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안우진은 데뷔 이후 2019년과 2022년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가을 야구의 열기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정후와 에릭 요키시의 부상 등으로 힘을 내지 못하는 키움은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112경기 중 45승 64패 3무의 저조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히어로즈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8월 첫 위닝 시리즈를 차지했습니다.
히어로즈의 엔진 안우진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97개의 공 중 49개의 직구, 24개의 슬라이더, 14개의 커브, 10개의 체인지업을 사용하며 다채로운 공을 투척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156km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8일 동안의 휴식 후 처음 등판한 안우진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우진은 경기 후 홍원기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감독은 "열흘 만에 등판한 안우진이 힘든 상황에서도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습니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으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우진은 팀의 현재 순위에 대해 속상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팀 순위가 떨어져 있어 속상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처져있는 느낌입니다. 좀 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안우진은 "승리를 거두면 기분이 좋겠지만, 승리하지 못하면 힘들다. 어떤 좋은 투구를 해도 팀이 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내 승리뿐만 아니라 팀의 승리가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날의 경기에서는 힘보다는 밸런스를 중요시하며 투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자가 안 칠 것 같은 타이밍이나 초구는 스트라이크 존 코너를 노려보며 던졌습니다. 힘으로 던지기보다 정확한 투구를 중요시했습니다. 그 결과 3회부터는 범타도 많이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현재 시즌 8승(22경기 7패, 평균자책 2.40)을 기록한 안우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가을 야구의 긴 여정은 어렵겠지만, 안우진은 팀과 함께 최선을 다하며 도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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