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스널 인수! 주인공은 아프리카 12조의 갑부

 아스널 인수가 나이지리아 출신 재벌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당고테 그룹"의 창업주이자 회장인 알리코 당고테가 올해 아스널 인수를 위해서 아스널 현 구단주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당고테는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손 꼽히며 지난 12월 경제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고테의 보유 자산은 107억 달러(한화 약 11조 9000억)에 달한다.

 당고테는 1977년 소규모 무역회사를 창업한 뒤 현재는 많은 성장과 발전을 만들어 내었다. 이 그룹의 주 사업은 시멘트, 건설, 식품가공, 무역, 정유, 양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큰 입지가 있는 기업이다.

 아스널과의 인연은 이미 1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미국 토크쇼에 출연하여 회사의 발전과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을 위해서 아스널을 사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고테 회장은 아스널 인수에 앞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먼저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고테 사장이 말한 사업은 대형 정유소 건설이다. 이 정유소 건설에 투입된 비용은 약 2조 2200억 정도가 투입이 되었다. 이 정유소 건설은 현재 4년째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완공이 되었을 때는 세계에서 제일 큰 정유소 중 한곳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보고 있다.

 당고테 회장은 아스널 인수에 대해서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정유소의 사업이 잘 마무리가 된다면 이 사업에서 운영 자금은 충분히 만들어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아스널 인수에 필요한 금액은 20억 파운드(약 3조 원) 정도가 필요할 것이다 예상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당고테 회장의 재산에 비교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아스널의 최대주주는 미국 출신의 스포츠 재벌 스탄 크론케다. 크론케는 2008년 아스널 이사회에 합류했다. 크론케는 축구 외에도 미식축구의 LA 램스와 미 프로농구 덴버, 미국 아이스하키의 콜로라도 등 대형 구단도 갖고 있는 스포츠 재벌이다. 하지만 크론케는 아스널에는 유독 인색한 모습을 보이며 아스널은 돈벌이에만 이용한다는 말들이 많았다.

 당고테 회장이 빨리 아스널을 인수하여 아스널의 전력 보강에도 많이 힘을 실어주고 아스널이 하루빨리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팬들은 기대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