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위기의 KCC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KCC는 2연패를 하면서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정규리그 최고의 성적을 만들면서 엄청난 팀 활약을 보여준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 이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2연패를 당했습니다. MVP 출신이가 최고의 연봉을 자랑하는 송교창 선수가 발가락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주전 선수인 송창용과 곽동기 선수까지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4강전 3차전을 준비해야 됩니다.

 인천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경기를 치르지만 이미 2연패를 했고 한 번만 더 패배를 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챔피언결정전 기록을 확인하면 3연패로 패배한 팀이 역스윕에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전주 KCC의 장점과 제대로 된 실력을 전혀 볼 수 없었던 챔피언결정전에서 많은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까지 굉장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을 대신 선수들마저 큰 부담을 느끼며 실책과 파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상대 선수들의 파죽지세 공격에 수비에서 체력을 소모하자 공격을 제대로 못하고 평균 득점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핵심 수비수인 김지완 선수와 유현준 선수도 분위기에 압도를 당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안양 KGC에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라건아 선수가 제라드 선수를 전담 마크로 충분히 제어를 했지만 안양 KGC의 다른 선수들이 슛감각이 좋아지면서 더욱 큰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KCC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입니다. 주전 선수들이 빠진 KCC는 3차전에서 우승 확률이 없다는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KCC 입장에서 뾰족한 답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MVP 출신 송교창 선수의 복귀화 주전 선수들의 부활이 가장 시급하며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한 경기씩 풀어가야 됩니다. 2005-2006 시즌 서울 삼성이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2연패 후 3연승을 한 기록이 있고 이후 이후 2012-2013, 2014-2015 시즌을 제외하고 3연승을 달성한 기록은 없습니다. 역대 기록을 확인하면 2연패 후 3연승을 할 수 있는 확률은 18.2% 정도가 됩니다.

 전주 KCC의 정규 리그 분위기는 통합 우승의 가능성도 충분했지만 위기에 빠진 KCC, 마지막 3차전의 결과가 집중되는 가운데 오늘(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