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포수 김태군과 비 FA 다년 계약 협상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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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포수 김태군과 비 FA 다년 계약 협상에 돌입
2023년 7월 20일, KIA 타이거즈는 이적생 포수 김태군(34세)과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KIA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 측이 서로 좋은 결과를 내면 당연히 좋은 상황이다. 저희는 선수 측의 조건만 들었다. 구단 조건 제시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KIA는 지난 5일 김태군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었습니다. 삼성과의 포수 트레이드 협상이 1년 동안 계속되었으며, 한승택-주효상-신범수 체제로는 공수에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포수 생산력을 외부에서 보강하지 않으면 5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김태군을 어렵게 영입하게 되었고, 그는 작년 박동원(LG)과 같이 예비 FA 신분이었습니다.
KIA는 이전 시즌 말에 박동원과 비 FA 다년 계약 협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후 박동원은 LG와 계약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KIA는 박동원 사태에서 배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KIA는 기본적으로 김태군과 비 FA 다년 계약도 추진하고 있으며, 김태군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태군 또한 비 시즌에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KIA 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수년간 양의지와 강민호의 백업으로 활동해왔지만, KIA에서는 앞으로 4~5년간 확고한 주전 포수로서 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이미 KIA 선수들과 친분이 많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KIA를 바꾸는 '핵인싸 포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심재학 KIA 단장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협상에 나서고 있으며, 실무진에서 계약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IA와 김태군이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을지, 구단 사상 첫 비 FA 다년 계약 주인공이 될지는 앞으로의 협상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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