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규리그 2위 확정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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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규리그 2위 확정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프로농구 창원 LG가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여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LG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6 대 85로 승리했다. 최근 10연승을 질주한 LG는 정규리그 35승(17패) 째를 달성하여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위 수원 KT(32승 19패)를 따돌리고 2위를 지켰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원주 DB에 이어 4강 PO에 안착했다.
LG는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23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가드 이재도가 20점으로 뒤를 받쳤고, 아시아쿼터 선수 저스틴 구탕이 12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인 유기상은 이날 3점 슛 2개를 곁들여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4점 8리바운드로 분전하고, 미구엘 안드레 옥존(18점), 이우석, 함지훈(이상 11점), 김국찬(10점) 등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우석이 후반부터 어깨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뒷심이 부족했다.
LG는 3쿼터까지 58-67로 현대모비스에 크게 밀렸다. 그러나 4쿼터 유기상과 양홍석의 연속 3점포가 꽂히면서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LG는 이재도가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연속 5득점을 만들어내며 82-8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에는 진흙탕 싸움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프림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피를 말리는 접전 중에 LG는 종료 42초 전 구탕이 돌파에 이어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이후 현대모비스의 두 차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LG는 2015년 1월 이후 9년여 만에 정규리그 10연승을 달성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올 시즌 쌍둥이 동생인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4승 2패의 우위를 점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6위(25승 26패)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