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 혜성처럼 등장한 임지민, “내 꿈은 오승환 같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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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혜성처럼 등장한 임지민, “내 꿈은 오승환 같은 마무리”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이름은 임지민. 아직 신인 티가 가시지 않은 앳된 얼굴이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155km 강속구를 뿌리며 관중을 술렁이게 했다.
지난 17일 SSG 랜더스전, 2점 차 승부처 8회에 등판한 임지민은 단 5개의 직구로 정준재를 삼진 처리했다. 야구장 전체가 오랜만에 ‘속구의 힘’에 열광한 순간이었다. 이호준 감독이 단 두 경기 만에 중요한 순간을 맡길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하지만 마운드를 내려온 그의 모습은 의외였다. 부드러운 말투와 순박한 표정, 그 속에 숨어 있는 당찬 눈빛이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임지민의 야구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강원고 시절 원래 포수였던 그는 강한 어깨 덕에 가끔 투수로 나섰고, 결국 투수 전향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2022년 팔꿈치 피로 골절로 고생했고, 수술 뒤 곧바로 군 복무까지 이어졌다. 강원도 양구 전방부대에서 ‘저격수 부사수’로 군 생활을 하면서도 훈련 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다. 전역 후 2군에서 체계적으로 다져온 결과, 지금의 강속구 투수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바로 ‘오승환 같은 마무리’다. 임지민은 “직구로 삼진을 잡을 때 희열이 크다. 내가 던진 공으로 타자를 정면으로 제압하는 게 너무 짜릿하다”며 “어릴 때 오승환 선배님이 한국시리즈에서 직구로 상대를 꺾던 모습이 딱 내가 원하는 그림”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NC 팬들이 기다려온 새로운 불펜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