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팀에 남기로 한 케빈 듀란트 내년 시즌 팀 부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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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팀에 남기로 한 케빈 듀란트 내년 시즌 팀 부활 기대
션 마크스 브루클린 넷츠 단장은 2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듀란트의 잔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크스 단장과 스티브 내시 감독, 조 차이 구단주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듀란트를 만났다.
이들은 “우리는 협력 관계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기로 했고, 우승이라는 하나의 집단적인 목표를 염두에 두고 농구에 집중하고 있다. 브루클린에 우승을 가져다줄 지속적인 프랜차이즈 구축이 목표”라고 듀란트가 팀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성명했다.
이번 오프 시즌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7월 1일에 듀란트가 브루클린 구단 프런트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로부터 55일이 지난 시점에서 듀란트는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했다.
구단주와 듀란트의 힘겨루기가 이뤄지다가 결국 구단이 승리를 하게 되었다. 듀란트의 트레이드 요청에 구단주는 바로 언론 보도를 공식화하면서 여론을 순식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면서 팬들이 듀란트에게 실망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듀란트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하기를 원했지만 실제로 그를 원하는 팀이 많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많은 나이와 높은 몸값이다. 그래도 몇몇 팀이 입찰을 했지만 브루클린 구단의 욕구에는 맞추지 못했다.
이제는 듀란트가 팀에 남기로 했으니 어쨌든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큰 성과를 거뒀으며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듀란트-카이리 어빙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며, 뛰어난 수비수 벤 시몬스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외부에서 로이스 오닐과 TJ 워렌을 영입해 구단 로스터를 강화했다.
듀란트는 현재 4년 1억 98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듀란트의 이런 모습이 2007년 코비 브라이언트와 비슷하다고 평했다. 코비도 당시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지만 결국 팀에 남았고 나머지는 역사가 됐다.
브루클린은 뭔가 아쉬운 팀이다. 지난 시즌 우승 팀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출전을 거부하던 카이리 어빙과 선수들의 단합이 잘 되지 못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그 뒤 듀란트는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했지만 아쉽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승자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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