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무너진 자존심 그 이유는 무너진 타격폼

 김하성의 자존심이 떨어지고 있다. 아직은 시즌 개막전 연습경기라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인지는 모르겠으나 경기 내용 면에서 봤을 때는 매우 부족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최근 연습경기 6경기에 출전을 하여 13타수 2안타 4삼진 1볼넷 타율 0.154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KBO 시절 보여주었던 장타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안타 2개만을 기록한 경기 결과였다. 김하성의 OPS는 0.368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연봉은 4년 계약에 2800만 달러이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성공과 자신감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아볼 수 없는 경기 결과이며, KBO 시절 모습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 김하성은 자존심이 많이 하락되었을 것이다. 이는 시즌 개막까지 이런 모습이 이어질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빨리 이러한 멘탈 부분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슬럼프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 이는 곧 김하성의 주전 경쟁에도 영향이 올 것이기 때문에 빨리 원래의 제 컨디션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본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김하성의 스윙에 지적을 하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기본기가 탄탄하며 야구 지식 및 센스도 좋은 선수이다. 하지만 국내 리그와는 다른 메이저리그의 빠른 직구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타격 자세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레거킥과 스윙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이야기를 한 부분이다.

 김하성은 연습경기 동안에 수비 테스트 또한 받고 있었다. 그는 한국 톱클래스 국가대표 유격수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것은 통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범경기를 통해 2루, 유격수, 3루수 등 1루수를 제외한 전 내야 포지션을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샌디에이고에서는 원하지 않은 결론이다. 주전 자원이 아닌 백업 자원에게 1년에 700만 달러를 쓰는 구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내야 수비진이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3루수는 스타 매니 마차도 유격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 워스가 주전 자리를 꾀 차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역시도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고 팀에서도 입지가 좋은 주전 수비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지금 현재로서는 김하성을 주전으로 쓸 입장은 아니라고 보인다.

 이제는 김하성은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타격적인 부분에서 뭔가 구단에 보여줘야지 김하성의 자리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멘탈적인 부분과 이겨내어 앞전 보여주었던 경기 결과는 잊어버리고 빨리 예전 모습을 되찾아야 올 시즌 김하성의 주전 경쟁이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 현재로썬 크로넨워스와 주전 다툼이 예상이 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임팩트 있는 모습을 구단에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

 전문가들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의 빠른 직구에 대해서 잘 극복을 하고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다. 이러한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을 해 보여야 한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전력은 마이너리그 강등까지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하성에게는 팀에 대한 더 무거운 압박감과 자신과의 싸움 모든 건 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격수 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슬럼프를 극복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