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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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후보로 급부상
사비 알론소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알론소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지난 3월 바이엘 레버쿠젠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클럽과의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젊은 감독으로서 팀을 더 발전시키고 자신 역시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그 결과 레버쿠젠을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무패 시즌을 달성했다. '네버쿠젠'이라 불릴 만큼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겪어온 팀에 새로운 역사를 안긴 알론소는 이번 시즌을 통해 감독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레알 마드리드의 경영진은 알론소를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큰 패배를 기록,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커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또한 안첼로티에게 감독직 외의 클럽 고문직이나 대사직을 제안할 가능성을 언급해 그의 후임 물색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두 번째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지, 그의 거취는 향후 유럽 축구 무대의 큰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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