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주력 투수 수아레즈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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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주력 투수 수아레즈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
10일, 수아레즈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하나의 사진을 게시하며 "KBO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Thanks KBO! until next time)"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7월 동안 뛴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을 모아놓은 MVP 후보 사진이었습니다. 그때 수아레즈는 NC의 마틴, 한화의 노시환, KT의 고영표-벤자민 듀오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찍혔습니다. 월간 MVP는 노시환에게 돌아갔지만, 수아레즈는 7월에 3경기에서 19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단 한 번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수아레즈와 삼성의 장기적인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일 대구 LG 전에서 선발 등판한 직후 베이스 커버를 하다가 다리에 통증을 느껴 바로 무릎을 꿇은 순간, 그의 운명은 바뀌었습니다. 정밀한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비복근 부위에 12㎝ 근육 손상이 확인되었고, 결국 이로 인해 시즌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의 시즌 성적은 108이닝에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로 남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수아레즈의 부상은 그 자신과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그는 본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과거에는 수아레즈가 국내 리그에서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도록 "여권을 압수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자!"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작년에는 호조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한 시즌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수아레즈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수아레즈는 팬들의 성원을 잊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삼성 팬들은 "어려운 시기에 진정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삼성을 대표하는 주역으로서 감사합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내년에도 또 봅시다.", "수아레즈 선수가 삼성을 대표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다시 파란 유니폼을 입은 그 모습을 기대하며."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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