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좌절 LG 결국 유지현 감독 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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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좌절 LG 결국 유지현 감독 팀 떠난다.
LG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LG는 이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구단은 심사숙고하여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유지현 감독은 2021시즌 LG 감독으로 임명이 되었다. 하지만 항상 상위 순위에 있었지만 정작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올해 역시도 최다승(87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리그 우승은커녕 한국시리즈 진출도 하지 못했다.
구단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김현수(4+2년 115억 원), 박해민(4년 60억 원), 허도환(2년 4억 원) 등 프리에이전트(FA) 3명과 계약한 데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새 파트너로 아담 플럿코를 영입해 선발진도 강화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지현 감독은 더욱 이 같은 결과에 있어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이로써 LG 감독 잔혹사는 계속 이어졌다. 2000년 이후로 재계약에 성공한 LG 감독은 한 명도 없다. 총 13명의 감독들 중에서 절반이 넘는 7명의 감독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났다. 계약 기간을 채운 감독이 6명이다.
LG는 한국시리즈와는 거리가 멀다. 2002년 한국 시리즈 진출 이후 20년째 무산이 되고 있다. 이 기록을 보면 모든 야구 팬들이 놀랄만한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LG 감독은 무조건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되는 엄청난 무게감 있는 임무가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감독이 LG 감독이 될지 매우 궁금하다.
지금 유력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감독은 선동렬 전 감독, 김태형 전 감독이 거론이 되고 있다.
선동렬 감독은 삼성과 기아 감독을 맡았던 경험이 있고 삼성 감독 시절 한국시리즈 우승과 준우승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는 뉴욕 양키스에서 야구 공부를 계속했기 때문에 지금은 더 성장된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아쉽게도 이번 시즌 두산이 성적이 저조해서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두산 시절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LG와의 라이벌 팀 감독이었기 때문에 그가 만약 LG 감독이 된다면 파격적인 행보가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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