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불편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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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불편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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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E조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3년 만의 우승을 향해 나섭니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릅니다. 대회는 카타르의 5개 도시에서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립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63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조 추첨식을 현지에서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모두 좋은 전력을 갖췄습니다. 쉬운 조는 없다"라며 "상대 팀을 연구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한국인 코치가 팀을 이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 끝까지 올라가는 게 우리의 목표다. 좋은 대진이다"라며 조 편성에 만족을 표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과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아컵에서 일본을 만나기 싫지만, 지금은 4개 조에서 1, 2위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전 카타르나 중동에서 1~2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카타르는 지난해 월드컵을 치러 숙소나 훈련장이 모두 훌륭하다"라고 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카타르는 낯선 곳이 아닙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 자문)와 함께 FIFA 기술 연구그룹(TSG)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입니다. 이후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겠다"라고 말하며 "우승 후보에 대해선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호주, 이란 등이 좋은 팀"이라며 "하지만 우리도 강하다. 우승이 목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1956년과 1960년 초대 대회와 2회 대회를 연속 우승한 적이 있지만 이후 우승과 연이 없었습니다. 준우승은 4번(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클린스만 호 첫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새로운 영건 플레이어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현규, 이강인이 새로운 대한민국 대표 에이스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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