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혼으로 준플레이오프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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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혼으로 준플레이오프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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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2024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 PO)에서 KT 위즈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5차전에서 LG는 4-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제 LG는 13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 LG의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임찬규는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임찬규는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LG는 임찬규에 이어 손주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준플레이오프 5경기 모두 등판해 총 7⅓이닝을 소화하며 2세이브를 기록, 팀의 불펜을 든든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문성주와 김현수도 각각 1타점씩을 추가하며 LG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KT가 강한 팀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절실했고, 승리를 쟁취했다"며 "특히 임찬규와 에르난데스의 활약이 컸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에르난데스는 내 마음속 MVP"라며 그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LG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도루 12개로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세우며 팀의 기동력을 자랑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도루 성공률을 높여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LG는 이제 정규 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염 감독은 "삼성은 강한 타자들이 많지만, 우리도 충분히 대적할 수 있다"며 "불펜 싸움이 중요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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