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 '혜자 계약'으로 4년 연속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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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 '혜자 계약'으로 4년 연속 동행
KBO 리그의 최정상급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연속 동행을 확정했다. 반즈는 꾸준한 성적과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재계약을 이끌어냈으며, 그의 가성비 높은 계약 조건은 타 구단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할 때 더욱 돋보인다.
찰리 반즈는 2022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 동안 86경기에서 507⅓ 이닝을 소화하며 38승 28패, 평균자책점 3.42, 탈삼진 478개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3년간 최다 이닝과 최다 퀄리티 스타트(53회)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누적치 17.03은 키움 안우진(15.26)과 SSG 김광현(15.00)을 제치며 리그 최상위권에 올랐고, '스포츠투아이' 기준 WAR에서도 12.30으로 리그 '톱 3'에 포함됐다.
올해 그는 부상으로 약 45일간 공백이 있었음에도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50⅔ 이닝, 평균자책점 3.35, 171탈삼진, WHIP 1.23, 퀄리티 스타트 17회를 기록했다. 특히 9이닝당 탈삼진 수치가 10.22개로 역대 KBO 리그 좌완 투수 중 5위에 해당하며, 탈삼진 능력이 대폭 향상된 점이 주목된다.
반즈는 올해 보장액 135만 달러(약 18억 원), 인센티브 포함 총액 150만 달러(약 21억 원)에 재계약했다. 이는 3년간 리그 톱 수준의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평가된다.
롯데는 반즈와의 첫해 계약(2022년)에서 총액 61만 달러로 시작해 매년 인상하며 재계약을 이어갔지만, 성적에 비해 인상폭은 크지 않았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반즈는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팀의 중심 선수로, 내년에도 에이스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의 팀 로열티와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다른 외국인 투수들과 비교해도 반즈의 계약은 합리적이다. KIA의 제임스 네일이 올해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하며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KT의 윌리엄 쿠에바스가 반즈와 동일한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삼성의 데니 레에스는 총액 120만 달러, LG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130만 달러로 계약하며 반즈보다 낮은 금액에 머물렀다. 성적과 경력, 팀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할 때 반즈의 계약은 '가성비'가 뛰어난 사례로 평가된다.
찰리 반즈는 롯데의 장수 외인으로 4년째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의 꾸준한 성적과 팀 로열티는 KBO 리그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롯데는 그를 중심으로 내년 시즌 마운드를 꾸릴 예정이다.
박준혁 단장은 "반즈는 팀 동료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내년 시즌 에이스로서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반즈는 2024 시즌에도 롯데의 선발진을 이끌며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