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웨스트햄에 1-2 패배…3연패 늪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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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웨스트햄에 1-2 패배…3연패 늪에 빠지다.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한 절박한 경기에서 또 한 번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웨스트햄은 2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주앙 고메스와 마테우스 쿠냐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전반 초반부터 웨스트햄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서머빌과 수첵을 앞세워 직선적인 패스로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44분 울버햄튼의 르미나와 도허티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웨스트햄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8분, 웨스트햄은 보웬의 정확한 크로스를 수첵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3분 아이트-누리의 크로스를 도허티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6분, 보웬이 웨스트햄에 결승골을 선사하며 다시 앞서갔다. 보웬의 슈팅은 깔끔한 마무리로 울버햄튼 수비를 무력화했다.
울버햄튼은 이후 벨레가르드와 게데스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게데스는 위협적인 역습과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웨스트햄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안에도 울버햄튼은 끝내 골 망을 흔들지 못하며 1-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은 리그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순위를 유지했다. 웨스트햄은 2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의 부재 속에서 울버햄튼은 공격의 날카로움을 잃은 모습이었다.
울버햄튼은 다음 경기를 통해 강등권 탈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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