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된 롯데…'황성빈 OUT', 윤동희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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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된 롯데…'황성빈 OUT', 윤동희가 채웠다

롯데 자이언츠가 일주일 사이 세 명의 주요 전력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30일 전민재가 키움전에서 헤드샷을 맞고 1군에서 제외됐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는 견갑하근 손상으로 이탈했다. 이어 5일 SSG전에서는 황성빈이 1루 슬라이딩 후 왼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왼손 중수골 골절로 확인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성빈은 특유의 기습번트 후 전력 질주 중 본능적으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부상을 유발했다. 롯데와 황성빈 모두에게 아픈 장면이었다.
공백은 윤동희가 채웠다. 이날 1번 타자로 나선 윤동희는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1번 타순이 낯설지 않은 그는 “제 스타일대로 야구를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장을 찾은 황성빈과도 교감을 나눈 윤동희는 “성빈이 형이 마음 추스르며 여유 있을 때 밥 먹자고 하더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형이 슬라이딩을 줄였으면 하는 동생의 마음이다. 정말 걱정돼서 하는 말”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롯데는 연이은 부상 악재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기려 하고 있다. 황성빈의 빈자리는 크지만, 윤동희라는 또 다른 희망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