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구의 질주, 투자와 체계적 발전으로 세계 무대에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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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구의 질주, 투자와 체계적 발전으로 세계 무대에서 두각
일본 농구가 적극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발전 계획을 통해 한국을 추월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남자 농구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일본은 국제농구 연맹(FIBA) 랭킹 26위에 올라 파리올림픽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세계 9위 프랑스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며 선전했습니다.
특히, 172cm의 단신 가드 카와무라 유키가 프랑스를 상대로 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일본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반면, 한국 남자 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며 아시아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본 농구 협회(JBA)는 올림픽 기간 동안 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2024년도 사업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JBA는 '농구로 일본을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대표팀 성적 향상을 통해 농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구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유망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일본 국적을 가진 해외 선수 발굴 및 귀화 허가 신청을 촉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자국 리그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에 자주 출전할 수 있도록 평가전 횟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독일과 호주와의 평가전을 성사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FIBA와 FIBA 아시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 대회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반면, 한국 농구는 일본 농구의 빠른 추진력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농구 협회는 최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농구 등록 선수 100만 명 발굴, 남자 대표팀 올림픽 8강, 여자 4강 진출 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예산과 자원 부족으로 실행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일본은 경기력 강화 육성 활동 비용으로 약 85억 7천만 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농구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결단이 요구됩니다.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여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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