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런슨, 뉴욕 닉스를 위한 '페이컷'... 우승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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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 뉴욕 닉스를 위한 '페이컷'... 우승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이 올여름 팀과의 연장계약에서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543억 원)를 포기하는 '페이컷'을 선택하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브런슨은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팀의 우승 도전을 강조하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브런슨은 지난 7월 중순 뉴욕 닉스와 4년 1억 5,650만 달러의 조건으로 연장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래 그는 2024-2025시즌 후 옵트아웃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5년 2억 6,900만 달러 이상의 맥스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뉴욕과 일찌감치 4년 연장계약에 합의하며 팀에 남기로 했습니다.
브런슨은 2022년 FA 시장에서 댈러스를 떠나 뉴욕으로 이적하며, 4년 1억 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브런슨의 계약은 논란이 많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가 '1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뉴욕으로 돌아온 후 동부지구를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77경기에서 평균 28.7점, 3.6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와 올-NBA 세컨드 팀에 동시에 선정되었습니다.
브런슨의 활약 덕분에 뉴욕 닉스는 오랜 암흑기를 벗어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동부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고, 24년 만에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승리했습니다. 그의 시장가는 급등했고, 만약 FA로 나왔다면 브런슨은 다른 팀들로부터도 맥시멈 계약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브런슨은 FA 선언을 1년 앞두고 일찌감치 뉴욕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맥시멈 계약보다 총액으로 약 1억 1,300만 달러가 낮은 4년 연장계약에 합의한 것입니다. 브런슨은 "우승을 위해 내가 내린 모든 결정을 깊이 생각해봤다"며 "나는 이곳 뉴욕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뉴욕과의 연장계약을 설명했습니다.
브런슨은 이번 시즌 뉴욕의 주장으로도 선임되며, 팀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모든 일보다 승리가 중요하다"며, "뉴욕의 우승 도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 이 여정의 일부가 된 것이 기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런슨의 헌신과 리더십은 뉴욕 닉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그의 선택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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