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끝난 NC 다이노스 박석민 1군 복귀 어떤 모습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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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끝난 NC 다이노스 박석민 1군 복귀 어떤 모습 보여줄까
NC 베테랑 박석민(37)의 복귀가 보인다. 이르면 주중 복귀도 가능하다. 현재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11일 “박석민은 현재 퓨처스에서 열심히 경기를 뛰고 있다. 수비까지 소화 중이다. 이번 주말 경기를 보고 체크한 뒤 다음 주 콜 업할지 보겠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내일까지 퓨처스 경기를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술판 파문’으로 방역수칙 위반 의혹을 받았던 박석민은 KBO의 72경기, 구단 자체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술판 파문의 주동자 성격의 인물로 지목받았다.
자리를 함께했던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보다 한 단계 높은 구단 차원의 자체 징계를 받았다. 이들 3명은 KBO의 72경기, 구단의 2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미 지난 5월 초 징계가 끝나서 현재 1군에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박석민은 2군에서 성적이 좋지 못하다. 2군 경기에 첫 출장한 것은 지난 17일부터이다. 2일 SSG 전까지 총 9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2일 SSG 전에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군 성적은 9경기 출장 19타수 4안타이다. 타율이 가까스로 2할을 넘겼다.
더군다나 그는 나이도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이며, 이미 그는 팬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복귀가 과연 타이밍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NC 입장에서는 현재 구단 상태도 답답한 상태이긴 하다. 3루 수비에 박준영과 도태훈 등 번갈아 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유격수 노진혁을 3루로 보내기도 하며 아직 자리 잡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 외에 공격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결정적으로 NC는 최근 결정력 부재로 빈타에 허덕이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베테랑 중심타자인 박석민이 도와줄 수 있는 퍼즐의 빈 조각이 확연하게 보인다.
하지만 도덕적인 문화를 크게 생각하는 한국에서 이미 박석민은 뜨고 있는 별이긴 보다 지고 있는 별이다. 그가 복귀를 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도 본전이란 생각이 든다. 가정이 있는 남자가 코로나 시국에 일반인 여성들과 술판을 벌인 주동자였다는 건 팬들이 등을 지게 되는 이미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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