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OK 금융그룹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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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OK 금융그룹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과의 격돌에서 5세트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7연승의 도전을 뿌리치고 마침내 2956일 만에 7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2월 2일 안산 상록수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2(30-28, 29-27, 26-28, 19-25, 15-13)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을 11승 15패로 올리며 승점 36점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3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좁혀 팀의 순위를 올렸습니다. 특히,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이기며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의 역전승으로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경기 전 진순기 감독대행은 취재진과 만나 "5라운드 첫 경기 승리로 팀 분위기가 좋다"라며 상대팀 주포인트 레오의 공격력을 어떻게 무력화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블로킹 벽을 높여서 레오의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한 전략을 언급하며 경기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경기는 1세트와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이 듀스까지 끌려가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3세트와 4세트에서는 패배를 기록하며 승점 차를 좁힌 상태에서 5세트에서의 접전에서 최종적으로 15-13으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31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반면, OK 금융그룹은 6연승의 행진이 이날 중단되었습니다. 레오는 4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5세트의 마지막 순간 레오의 서브 범실로 인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 진순기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라며 5세트에서의 역전승을 통해 선수들의 힘찬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한, 5라운드에서 10세트를 소화하며 만족스러운 성적을 이끈 선수들에 대한 칭찬과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출전을 했던 정태준에 대해서도 진순기 감독대행은 "긴장을 많이 했을 텐데 잠을 잘 잤다고 하더라"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정태준은 "상대를 따라가는 스텝이나 주변을 보는 시야를 형들에게 더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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