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첫 아시아쿼터 출신, 모모나의 아름다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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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첫 아시아쿼터 출신, 모모나의 아름다운 작별

"내가 좋아하는 것에 8년을 몰두했었다는 생각,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산 우리은행에서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한 미야사카 모모나(30, 163cm)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녀는 6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WKBL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리며 8년간의 프로 선수 여정을 마무리했다.
모모나는 2017년 일본 니이가타 알비렉스 BB래빗에서 데뷔한 후 샹송 V매직과 야마나시 퀸 비즈를 거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그리고 WKBL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신설한 지난 시즌,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돼 우리은행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국 무대에서도 성실함과 팀워크로 주목받았다.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분 59초를 소화하며 3.4점 2.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나가와 나츠키와 함께 우리은행의 앞선을 책임지며 의미 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
은퇴 소식과 함께 전한 소회는 진심이 가득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걸 경험했다. 가끔 너무 힘들었지만 재미있기도 했다.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고,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팬들, 친구들, 가족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모모나의 WKBL 도전은 단순한 한 시즌의 활약을 넘어, 여성농구의 지평을 넓힌 상징적인 발걸음이었다. 작지만 단단한 움직임,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이제 코트를 떠나 또 다른 삶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