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부활의 조짐…두산 불펜에 희망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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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 부활의 조짐…두산 불펜에 희망의 불씨

두산 베어스가 흔들리던 마운드에 다시 희망을 품고 있다. 핵심 불펜 자원 김택연이 마무리 자리로 돌아와 점차 본래의 위력을 되찾는 모습이다. 중도 사퇴한 이승엽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가장 먼저 불펜 재정비에 나섰고, 그 핵심은 단연 김택연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빛났던 김택연은 시즌 초반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렸다. 불규칙한 등판과 팀 분위기의 침체 속에 제구와 멘탈 모두 흔들렸다. 특히 지난 5월 한화전에서 9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마무리 보직에서 잠시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6월 들어 상황은 달라졌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김택연을 다시 마무리로 복귀시켰고, 김택연은 6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15탈삼진이라는 완벽한 성적을 남기며 건재를 알렸다. 특히 15일 키움전에서는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내며 두산의 3-2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세이브로 상승세를 입증했다.
현재 두산 불펜은 홍건희, 이영하 등 주축 투수들의 난조로 고전하고 있다. 6월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하위(6.21)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김택연의 부활은 조성환 감독대행에게도 큰 힘이다. 승부처에서 확실히 믿고 쓸 수 있는 마무리가 있다는 건 팀 전체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물론 아직 시즌은 길고, 김택연이 완전히 지난 시즌의 페이스를 회복했다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두산의 마운드가 다시 살아나기 위한 첫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