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뮌헨 핵심 수비수 우파메카노 노린다…김민재에게는 기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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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뮌헨 핵심 수비수 우파메카노 노린다…김민재에게는 기회 될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레알이 우파메카노 영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22시즌 뮌헨에 합류한 뒤, 빠른 발과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대인 방어뿐 아니라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해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중앙 수비를 지키며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뮌헨은 요나탄 타를 영입했고, 김민재 매각 계획이 무산되면서 우파메카노와 타가 새로운 주전 조합을 이뤘다. 그럼에도 우파메카노의 기량은 여전히 최정상급이다. 독일 ‘FCB인사이드’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대표팀 경기에서 그가 출전한 마지막 500분 동안 단 한 골도 허용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레알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레알은 시즌 종료 후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비드 알라바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수비 보강이 필수적이다. 특히 우파메카노의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뮌헨과 재계약 협상이 주급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합의에 실패한다면 레알이 자유계약으로 데려갈 수도 있다.
뮌헨 입장에서는 핵심 자원을 잃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에게는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레알의 영입전, 뮌헨의 재계약 협상, 그리고 김민재의 입지 변화까지. 이번 우파메카노 이슈는 단순한 이적설을 넘어 양 팀과 선수 모두에게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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