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훈훈한 기부 천사 피츠버그 최지만 모교 야구 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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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훈훈한 기부 천사 피츠버그 최지만 모교 야구 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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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최지만 선수가 29일 인천에 소재한 모교 동산고등학교 야구부를 찾아 배트와 공인구 그리고 피칭머신 등 약 2천 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했다”라고 전했다. 

 GSM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 2016년 자선재단(Choi51)을 설립한 뒤 매년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현물과 현금 등을 이용한 기부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도 최지만은 지난 9월 전 소속팀 탬파베이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에 총 4만 불(약 5200만 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시즌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에는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글렌데일 대학 야구부에도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올 한 해에만 기부 총액이 약 1억 원에 달한다"라고 했다.

 최지만은 소속사를 통해 “야구를 시작한 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를 돌려드리기 위해 재단을 만들어 매년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탬파베이에서 활약했던 최지만은 지난달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으며, 최근 국내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최지만은 오는 2023년 1월 초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2023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피츠버그 1루수 최지만이 KBO 리그에 복귀하게 된다면 고향팀인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지난해 2월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 형의 길이 나의 길이다. 좋은 실력을 갖추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국내 무대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내 무대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비롯해 빅리그에서 이루고 싶은 게 많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할 때까지 해볼 생각이다. 많은 경험을 쌓고 일본 또는 한국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메이저리거 WBC 출전 명단 중 류현진은 관심 명단에서 제외가 되었다.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지만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피츠버그), 박효준(애틀랜타),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레스 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리거 5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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