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은퇴와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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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은퇴와 새로운 출발
부산 KCC의 유병훈이 은퇴를 선언하며 지도자로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CC는 지난달 28일 2024-2025시즌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며 유병훈과 곽동기를 은퇴선수로 공시했다. 이들은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았지만,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유병훈은 중앙대 시절부터 잠재력이 높은 듀얼가드로 기대를 모았지만, KCC 이적 후에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의 KCC 첫 시즌에서는 28경기를 소화했고, 그 이후로는 1군 경기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다. 정규리그 통산 283경기에서 평균 16분 58초 동안 4.1점 2.4어시스트를 기록한 유병훈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유병훈은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선수는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D 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후, 자신감과 농구 감각이 떨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팀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것보다는 멀리 내다봤을 때 더 도움이 될 부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유병훈은 LG에서 신인 시절 김시래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LG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2002-2003시즌 박규현 이후 처음으로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그의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LG의 정규리그 우승과 KCC의 우승을 꼽았다.
유병훈의 목표는 지도자로서의 복귀이다. 그는 은퇴 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지도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훈은 “은퇴 직후여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백기 동안 공부를 많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과의 마음도 전했다. 유병훈은 “경기력이 좋을 때 많이 응원해 주신 것은 물론, 어려운 상황일 때도 잊지 않고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셨다”며 “농구와 관련된 일을 계속하겠다는 결심을 한 만큼, 받은 부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