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전 선수 대거 이탈 하지만 탄탄한 경기력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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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전 선수 대거 이탈 하지만 탄탄한 경기력 보여주다.
삼성은 개막부터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이탈했다. 구자욱, 오재일, 이원석, 김동엽, 김상수, 공민규가 야수진에서 이탈했으며, 마운드에서는 백정현, 장필준 김윤수가 빠졌다.
28명 엔트리에서 주전급 9명이 빠져 큰 위기가 닥칠 것으로 봤다. 개막부터 kt 위즈와 2연전,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르고 있는데, 3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로 순위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은 6일 열린 2022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양창섭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1로 승리,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질주했다.
양창섭은 2018년 9월 14일 이후 1300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베테랑 강민호와 오선진이 2타점씩 수확해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이 실책을 범할 때마다, 삼성 타자들은 송곳처럼 빈틈을 노렸다. 이날 두산은 실책을 4개나 범했다.
이날 경기에 주전 선수들은 대거 이탈을 했지만 강민호, 피렐라는 코로나 19를 잘 피해서 팀 운영을 잘 하면서 해결사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좋은 성적에 큰 보탬을 주었다.
하위 타순에서 이재현, 김재혁, 김현준 등 신예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현준은 두산과 2경기에서 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상수의 이탈로 유격수 출전 기회를 잡은 베테랑 백업 내야수 오선진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야구 명가라는 수식어가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초반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 진정한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는 모양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좋은 경기와 위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계속 이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삼성은 다시 야구 명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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