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FA 계약 임박... FA 시장 활기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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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FA 계약 임박... FA 시장 활기 되찾을까?
12월 2일이 밝았다. A등급 FA 투수 최원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FA 시장의 침묵을 깨뜨릴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하루로, 계약 발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A 시장에서 선수들의 상무 입대일(2일)은 중요한 전환점이다. 입대 선수는 군 보류 선수로 분류되어 FA 보상 선수에서 제외된다. A등급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 선수 보호 명단에 21명을 포함할 수 있게 되어, FA 계약 발표 시점으로 선호된다.
최원태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오늘 계약 발표 가능성이 높다. 10개 구단 중 그의 행선지로 삼성 라이온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최원태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으로 데뷔, 1군 통산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한 검증된 투수다. 특히 2017~2019년 3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KBO 리그에서 선발 자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병역 혜택을 받은 덕분에 군 문제도 해결된 그는 안정적인 기량과 체력 관리로 꾸준히 9승 이상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10승 고지는 넘지 못하며 기량 회복에 대한 기대와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FA 시장에서 계투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장현식 영입 실패로 계획에 차질을 빚으며 선발진 보강으로 눈을 돌렸다. 최원태는 삼성이 절실히 필요한 즉시 전력감 선발 자원이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최원태가 이미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 삼성은 오늘 계약을 발표한다면 상무에 입대 예정인 외야수 김현준을 FA 보상 규정에서 보호할 수 있다.
이번 FA 시장은 노경은(SSG)의 계약 이후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최원태의 계약이 발표되면, 시장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 외에도 KT, 한화, LG 등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구단들은 추가 계약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태의 계약이 발표될 경우, FA 시장은 활기를 띠며 주요 선수들의 계약 발표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FA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번 계약이 KBO 리그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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