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월드컵 한국 결승 진출 실패 최종 4위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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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야구월드컵 한국 결승 진출 실패 최종 4위로 대회 마무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졌잘싸 했다.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 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18 야구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7승 2패로 마쳤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슈퍼 라운드 최종전까지 7승 1패로 미국, 대만과 동률을 이뤘지만 동률팀 순위 결정 방법인 TQB(Team's Quality Balance)에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TQB는 동률팀 간의 맞대결에서 팀당 총 득점을 공격 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수비 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빼 계산한다. 한국은 미국에 5점 차로 지고 대만에 1점 차로 승리하면서 TQB가 -0.267에 그쳤다. 반면 미국은 0.021, 대만은 0.238을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선발로 등판한 대표팀 황준서(장충고)가 1회부터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일본에 선취점을 내줬다.
한국은 0-1로 뒤진 2회 초 1사 1, 3루에서 연속 볼넷과 2타점 적시타 2개 등을 허용해 대거 5실점했다. 타선도 침묵했다.
에이스 김서현(서울고)이 2회 조기 투입됐지만, 연속 볼넷으로 실점한 뒤 2타점 적시타로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4일 연속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이후에도 다시 볼넷을 기록한 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영철이 3~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7회 등판한 박명근(라온고)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5번 타자 김동헌(충암고)이 4회 2점 홈런을 때린 것 외엔 일본 투수진에 막혔다.
앞서 결승전에선 개최국 미국이 대만을 5-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는 좋은 인상을 남겼다.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가진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증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특히 김서현, 윤영철, 김동헌 등 고교 에이스로 꼽히는 선수들은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며 팀 위기에서 탈출을 시켜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앞으로 한국 야구를 책임질 기대주 선수들이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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