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떠난 유니,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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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떠난 유니,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새 출발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등록명 유니)가 튀르키예 리그로 새로운 도전을 떠났다.
튀르키예 여자배구 1부 리그 소속 '예쉴위르트 SK'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유니의 영입을 발표하며, 그녀와의 계약이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유니는 189cm의 신장과 다국적 경력을 지닌 윙 스파이커로, 쿠바와 카자흐스탄의 이중국적 선수다.
유니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한국 V-리그 아시아쿼터 선수로 지원해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컵 대회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3경기에서 리시브 효율 0%라는 부진한 기록을 남겼으며, 공격 성공률도 32%에 그쳤다. 시즌 중에는 국내 선수에게 밀려 벤치로 내려갔고, 결국 두 경기 출전에 그친 채 지난 11월 타나차 쑥솟(태국)과 교체되며 방출됐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당시 "유니의 기량과 팀 적응 문제를 고려했을 때 교체가 필요하다"하고 밝히며 방출을 기정사실화했다.
유니가 이적한 예쉴위르트 SK는 튀르키예 1부 리그의 중하위권 팀으로, 2018-2019시즌 2부 리그 우승을 통해 승격했다. 이후 리그 성적은 부진했으나, 2020-2021시즌 챌린지컵 우승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보였다.
유니는 이번 이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재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리시브와 공격 효율에서 보완점을 찾으며 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유니를 대신해 영입한 타나차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는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현재 8승 15패(승점 23점)로 리그 6위를 기록하며, 5위 페퍼 저축은행(승점 25점)을 추격 중이다. 도로공사는 오는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IBK 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의 새로운 도전과 도로공사의 향후 성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