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뚜렷한 소신…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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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뚜렷한 소신…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이 아니다”

이정후가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세대교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2025시즌을 준비 중인 그는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은 실력이 되는 한 계속 가고 싶다"라며 “올 시즌을 잘 치르고 2026 WBC에 좋은 성적으로 참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1년 도쿄올림픽, 2023년 WBC까지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며 한국 야구의 중심을 지켰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2009년 WBC 준우승 이후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 부진을 겪었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미국 선수들도 WBC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이곳(미국)에서 더욱 실감했다"라며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KBO 사무국도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표팀의 전면적인 세대교체 흐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해 프리미어 12를 보니 세대교체가 거의 완료된 것 같았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만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은 분위기를 타면 폭발력이 있지만, 흐름이 가라앉을 때 이를 다잡아 줄 선배가 필요하다”라며 “대표팀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그 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 싸우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좋은 기량을 가진 선배가 있음에도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젊은 선수들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폼을 전면 수정 중이다. 그는 “타격에서 바꿔야 할 부분이 많아 상체와 하체 움직임을 모두 조정하고 있다. 팀에서 분석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