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황소' 황희찬, 부진의 늪… 울버햄튼 팬들의 비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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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황소' 황희찬, 부진의 늪… 울버햄튼 팬들의 비난 직면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6일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혈전을 펼쳤으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특히 황희찬의 부진이 경기 후 큰 이슈가 됐다. 이날 요르겐 라르센의 부상으로 전반 32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 대상이 됐다.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에 무압박 상황에서 드리블 실수를 범하며 기회를 놓쳤고, 후반 59분에는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58분 동안 24번의 볼 터치, 77%의 패스 성공률(10/13)을 기록했으나, 5차례나 볼을 내주는 등 경기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와 팬들의 반응도 냉혹했다. 지역 언론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또다시 실망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팬들은 그의 경기력을 혹독하게 평가했으며, 울버햄튼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 팬들 또한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희찬은 정말 형편없다”, “내가 본 선수 중 최악이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고, 황희찬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지난 시즌(31경기 13골 3도움)과 비교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의 마르세유와 웨스트햄 이적설이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한 상황에서 울버햄튼에 잔류했지만,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현재 기량으로는 연장 옵션이 발동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이 그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황희찬 또한 팀과 함께 침체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연 그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